님 가까운 미래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처서의 마법도 사라진 지구는 어떻게 될까요? 요즘처럼 변덕스러운 날씨에 어울리는 전시를 추천해 드릴게요! 

오늘은 루더우레터 5호 작가이자 루더우레터 팀의 에디터 팀장인

김의선 작가 @euysun전시 소식 전합니다.

《활동적인 풍경》 전시 전경 (사진: 박홍순)

🔳 《활동적인 풍경》 𝐴𝑐𝑡𝑖𝑣𝑒 𝐸𝑛𝑣𝑖𝑟𝑜𝑛𝑚𝑒𝑛𝑡𝑠 전시 소개

◾ 기후위기의 현실을 목도하며 근미래의 디스토피아와 그 너머의 새로운 풍경에 관한 상상을 토대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 제목 ‘활동적인 풍경’은 더 이상 행위하는 인간을 위한 정지된 배경으로 보기 어려운, 그 자체로 활성화된 환경을 일컫습니다. 나아가, 본 전시에서 환경은 우리가 ‘자연’이라 칭해온 환경과 오늘날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근미래의 풍경을 그리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과 인공물, 물질 세계와 온라인 세계의 풍경은 명확하게 분리되지 않은 채 서로 얽히며 연출됩니다.

🔳 《활동적인 풍경》 참여 작가 소개

◾ 김의선은 주변 환경에서 그러모은 소재를 통해 설치를 기반으로 작업한다. 식물, 바람, 물과 같은 유기적인 방법으로 물질적 경험을 재현하며 관객의 지각이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도록 이끈다.
◾ 신디하는 물질에 깃든 생명력과 에너지에 주목하고 이를 생동하는 존재로서 공간에 연출하며, 가상의 풍경을 비인간 존재를 중점으로 제시한다.
◾ s.a.h는 심유진, 한지형으로 구성된 시각예술 콜렉티브이다. 디지털이 확장됨에 따라 변화한 예술, 나아가 사회의 형태에 주목하며 이로 인해 새롭게 나타난 (혹은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현상들을 탐구한다.

김의선, <늘어진 긴장>, 2024. 철, 진흙, 가변설치 (부분) (사진: 박홍순)

🔳 《활동적인 풍경》 𝐴𝑐𝑡𝑖𝑣𝑒 𝐸𝑛𝑣𝑖𝑟𝑜𝑛𝑚𝑒𝑛𝑡𝑠 전시  정보

2024.08.09. - 09.07. 

월-토 10:30-18:00 (토 Break time 12:00-13:00)

장소: 페리지 홀&갤러리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8, B1)

참여작가: 김의선, 신디하, s.a.h

기획: 김명진

그래픽디자인: 장윤아

김의선(1997)

만남에서 발생하는 구조의 틈과 가능성을 전제하며, 유기적인 관계에 대해 설치와 조각으로 풀어낸다.

개인전

2024 Near, yet, Art Center Ongoing, 도쿄, 일본

주요 단체전

2024 사랑하는 마음으로, Gallery TOWED, 도쿄, 일본

2023 물은 모든 것을 매개한다, 갤러리 밈, 서울

2023 Response-Ability, SomoS, 베를린, 독일